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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서귀포 3분 영화제 금상 은상

 

제3회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_금상

작품명: 온평에서

팀   명: 강치비 현치비

 

 

기획의도

외지인들이 제주를 볼 때, 제주도는 작고, 다 비슷한 지역처럼 보이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제주 도민들도 아직 모르는 곳이 많은 곳, 제주. 본 영상은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지난 28년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온평’이라는 마을을 고향이 온평인 친구를 따라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본 영상에 등장하는 온평 출신 친구의 시선을 통해 온평 마을 곳곳에 도민들의 어떤 추억이 담겨 있는지, 그 생활을 소개하고, 처음으로 온평을 방문한 친구의 시선을 통해,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배로 힘든 오늘 날, ‘온평’이라는 곳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 수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붐비는 지역을 경계하게 되는 요즘, 지금까지 다른 관광지에 비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받지 않아, 비교적 한적한 온평을 통해 ‘조금이라도 평안하길’하는 메시지를 담고자 한다.

 

 

작품설명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다큐드라마.

2020년. 28살. 서른을 코앞에 두고 꿈을 못 찾아서, 잘하는 일을 몰라서, 하고 싶은 일을 몰라서, 경력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취직을 못해서... 뭐.... 이런 진부한 이유로 계속해서 흔들리며 불안한 두 명의 제주 토박이가 있다. 한 명은 3년차 공시생, 최근 시험에 떨어졌다. 또 한 명은 코로나로 인해 일 을 잃었다. 올해가 유독 더 많이 힘든 두 사람. 각자 다른 이유로 불안한 마음을 안고 서귀포 성산, 온평으로 향한다. 온평이 고향인 친구는 추억을 되새기며 마음을 정리하고, 또 다른 한 명은 온평이 고향인 친구를 따라 처음으로 온평을 둘러본다. 불안함을 가지고 떠난 여행의 끝, 그들은 어떤 마음일까...

 

 

 

 

기획의도

2020년 상반기는 먼 훗날 어떤 의미로 기억될까요?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꾸어버린 코로나19를 시작으로 태풍, 안개, 폭염, 폭우 등 기록적인 기후변화까지... 서귀포시 내 많은 분들도 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우리 삶을 점령하기 전,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식에 기뻐했던 2월을 생각해봅니다. 대한민국이 국제 영화계에 크게 해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국민이 즐거웠던 시절. 이 행복했던 기억을 영화에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20년을. 서귀포시의 멋진 장소들과 함께.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희망을 만들어가는 느낌으로. 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살짝 위로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영화 속 나레이션처럼 '서서히 서서히 그러나 반드시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영화 같은 순간들은 꼭 우리 곁에 펼쳐질테니까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작품설명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상을 받던 날, 제주에 사는 한 소년도 근사한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봉준호 감독같은 멋있는 영화감독이 되는 것! 영화를 찍겠다고 다짐한 이후부터 소윤이는 바닷가에서도, 집에서도, 수업시간에도 온통 영화 생각뿐입니다. 고이 모아뒀던 용돈에 아르바이트를 한 돈을 더해 장비도 빌리고, 촬영할 장소들도 열심히 찾아봅니다. 주인공으로 동생들까지 섭외 완료! 월평동 봉준호를 꿈꾸는 소윤이는 과연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제3회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_은상

작품명: My Dear Memories, 서귀포

팀   명: 제주살자

 

 

기획의도

제주도 출신의 작곡가 양희윤 님의 곡 'My Dear Memories'에 마음이 움직여 도시에서 광고 편집 일을 하며 제주를 꿈꾸고 그리워하는 김경훈가 동화작가 준비중인 이다현님이 그동안 제주를 다니며 촬영한 영상에 글을 얹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작품설명

제주도 출신의 작곡가 양희윤님의 곡 'My Dear Memories'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에세이입니다.

그곳에서의 따뜻했던 시절을 그리며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 글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의 장소로는 서귀포 일대의 오름, 산방산을 바라보는 화순곶자왈, 대평리, 안덕계곡 등입니다.

 

 

 

기획의도

서귀포가 법정 문화의 도시로 선정되었다. 관심을 가지고 보니 노지문화라는 키워드를 알게 되었다. 서귀포를 대변하는 가장 새로운 키워드라고 느껴졌다. 또한 정책적인 것을 떠나서 노지라는 말 자체가 주는 의미가 새로웠다. 노지소주니 노지감귤이니 많이 쓰는 말인데도 한동안 못 들어봤다는 느낌이다. 노지는 익숙한 듯 낯선 느낌으로 소재로써 탁월하고 단순 땅이 아닌 서귀포를 담아내는 상징으로도 적합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3분에서 7분이내 라는 시간 안에 하나의 스토리를 서귀포 관광자원하고 엮어내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단순 풍경을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이었다. 이 인물 설정을 가져오면서 그냥 보여주는 식이 아닌 관광자원에 대한 설명까지 자연스럽게 담고자 했다.

다크투어리즘이라는 말이 있다.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 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을 뜻한다. 최근 많은 이들이 그런 이유로 제주를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주에서 태어나 사는 사람으로서 제주 4.3을 담고 싶은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그렇지만 공모 특성에 맞게 너무 무겁지 않는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했다.

 

 

작품설명

그녀의 좌우명은 ‘쉴 땐 쉬자’ 이다. 코로나로 인해 일이 끊긴 그녀는 좌우명대로 계속 쉬었다. 엄마는 그런 그녀를 노지에서 자라며 쫓아낸다. 베개까지 던져 준다. 그녀는 계속 쉬고 싶다. 그래서 노지 눕방을 기획한다.

그는 여행 크리에이터다. 콘텐츠를 위해 서귀포를 찾았다. 그런 그에게 노지에서 누워있는 그녀가 보인다. 그는 그녀를 깨우고 말았다.